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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미국주식 경제동향분석

2021.4.30 금요일 <미국주식 일간재료분석>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 발표한 아마존, 월가 일제히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커이커이  2021. 5. 3. 01:16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 발표한 아마존, 월가 일제히 목표 주가 상향 조정>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기준 (미국시간), 미국주식 일간 재료분석 

 

4월 30일  일간 재료분석  < 아마존 (AMZN) >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일간 재료분석> 

 

완전고용과 2% 인플레이션의 기준점 예상보다 일찍 달성될 가능성, 2022년 이전에 금리 인상될까 우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으며 연준이 제시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기준점에 1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도달할 것 같다며, 월간 1,200억 달러의 자산 매입 속도를 늦추거나 테이퍼링을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함. 연준은 완전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의 두 가지 목표를 충족하는데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을 때까지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음. 그는 올해 미국 GDP의 6.5% 성장을 예상하는 가운데, 향후 몇 개월 동안 물가가 2.5~2.75% 이상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며, 현재 금융시장에서 과잉과 불균형이 관찰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진단함. 

월가의 애널리스트들도 많은 기업들이 가격 상승 압박, 공급망 차질을 겪고 있다며, 향후 인플레이션이 올해 시장에 가장 큰 위험이라 제시함. 연준이 예상보다 더 일찍 금리를 인상하고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기 때문. 또한 많은 기업들이 기술, 광고, 소비지출과 같은 영역에 다시 투자에 나서게 된 것은 전세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당장은 괜찮겠지만 시장은 2022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고 금리 인상에 대해 더 심각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임.

오메가 어드바이저(Omega Advisors)의 창립자 리온 쿠퍼맨(Leon Cooperman) 또한 증세,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앞으로 주가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함. 그는 지금 당장 그럴 것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1년 동안 증시는 현 수준보다 낮을 것이라 경고함. 그는 시장이 상당 부분 고평가되어 있다며, 연준도 2022년 말 이전에 무언가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봄.  

실제로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고점 부담으로 인해 하락함.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77% 하락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0.90% 밀린 채 마감함. 그러나 JP모건은 지난 40년 동안 자산버블 시기를 분석한 결과, 자산버블이 대부분 예상보다 훨씬 오래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거품을 피하기보다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함. JP모건은 이러한 오버슈팅이 평균 9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지속되지만 때로는 여러 해 동안 이어질수도 있다며, "극적으로 붕괴했던 비싼 시장의 80%는 결국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하며 투자를 멈추지 말 것을 권함.

 

 

FAANG 대형 기술주,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지지부진한 이유는 왜?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대형 기술주들은 이번주 대박 실적을 보고함. 아마존(AMZN)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순이익 등 시장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함. 월가도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줄줄히 상향하는 가운데, JP모건은 아마존이 전자상거래와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리더로 잘 포지셔닝 되어 있다며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기존 4,400달러에서 4,600달러로 상향 조정함. UBS도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4,150달러에서 4,350달러로 올림.

다만 실적 전망치를 평균 41%나 웃도는 FAANG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는 부진한 가운데 있음. 애플(AAPL)은 주당 순이익이 1.40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99달러를 크게 웃돌았지만, 주가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음. 게다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애플이 스포티파이(SPOT)를 비롯한 음악 스트리밍 앱의 배포에 있어서 앱스토어를 통해 앱 판매액의 최고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은 것이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예비 판단을 애플에 통보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반독점 위반이 확정되면 전세계 연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함.

한편, FAANG 대형 기술주의 주가 부진에 대하여 배런스는 호실적 발표 뒤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며, "뉴스에 팔고 저가에 매수하는" 전형적인 강세장의 거래행위로 보인다고 강조함. 이어서 배런스는 호실적을 발표한 대형 기술주에 대형 매수세가 밀려와도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임.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순이익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에너지 기업들, 향후 경제 회복 속도에 따라 이익 전망도 강해질 듯.

 

코로나19가 몰아닥친 2020년 한 해 동안 에너지주들은 엄청난 주가 타격을 받았으나, 1년이 지난 올해 1분기에는 유가가 회복하면서 이익 전환에 성공함. 셰브런(CVX)은 1분기 매출액으로 320억3000만 달러를 기록, 예상치인 303억7000만 달러를 능가함. 그러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3억7000만 달러로, 여전히 팬더믹 이전 수준을 훨씬 밑돌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브런은 성명을 통해 경제가 회복되면서 유가가 올라가 이익이 강해졌다며, 배당금을 4%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함.

한편, 또다른 에너지주인 엑손모빌(XOM)도 1분기 순이익이 27억3000만 달러로, 순이익 플러스 전환에 성공. 매출은 59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61억6000만 달러보다 개선됨. 엑손모빌은 1분기 원유 생산량이 하루 380만 배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0만 배럴보다 소폭 감소한 정도라고 발표함. 다만, 엑손모빌은 2월 텍사스 눈폭풍으로 인해 1분기 실적에서 6억 달러가 증발함. 엑손모빌은 영향을 받은 발전소들이 다시 가동을 재개했다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