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패티슨, 세차장 소년이 캐나다의 재벌이 되기까지 (1편) 캐나다의 서쪽 끝, 태평양 연안의 대표적인 도시로는 브리티쉬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의 밴쿠버(Vancouver)가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과 청정자연으로 유명한 밴쿠버는 매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요. 밴쿠버는 인근 지역의 넓은 산지를 따라 광업과 임업이 유명하고, 또 아시아로부터 입항하는 화물선과 크루즈선들을 위한 큰 항만이 있지만, 이것 외에는 무슨 산업 기반이 있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워킹홀리데이나 이민 비자로 밴쿠버에 온 한국인 청년들도 서비스업 외에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없어, 대개 식당이나 까페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가 밴쿠버에서 지냈을 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