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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미국주식 상위거래종목

2020.12.3 목요일 <277억 달러에 슬랙 인수 감행한 세일즈포스, 원룸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강자로>

커이커이  2020. 12. 3. 23:20

<277억 달러에 슬랙 인수 감행한 세일즈포스, 원룸에서 시작한 스타트업에서 비대면 언택트 시대의 강자로>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기준 (한국시간), 미국주식 거래상위종목 (키움증권 일간 순매수상위 기준)

 

 

12월 3일 키움증권 순매수 2위 <세일즈포스닷컴 (CRM)>

 

 

 


1. 테슬라 (TSLA) - 전일 2위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본사를 둔 전기자동차 및 청정 에너지 회사. 매일 순매수 1, 2위를 다투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종목. 이번주 테슬라가 600불을 찍고 다시 떨어지고를 반복해서, 떨어질 때마다 차익실현 및 추가매수가 계속 일어나는 듯. 12월 2일, 테슬라 사장 앨론 머스크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의 순 이익 마진은 1% 밖에 되지 않는다며, 비용 절감에 힘쓰지 않으면 지금 고공행진 중인 테슬라 주가는 물처럼 녹아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해짐. 그리고 또 다시 한번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다"고 말했다고 함. 주식 잘만 오르고 있구만... 거참, 이상한 양반... 

 

2. 세일즈포스닷컴 (CRM) - 전일 6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고객 관계 관리 (CRM) 소프트웨어 회사. 세일즈포스 창업주 베니오프는 1999년 작은 원룸에서 이 회사를 처음 시작했는데, 클라우드 기술이 세상을 뒤바꿀 것을 미리 읽고 '소프트웨어의 종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처리가 늘어나면서 올해 매출이 급증, 순이익은 26억30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29배 증가. 지난 8월에는 엑손모빌을 몰아내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에 편입. 12월 1일 277억 달러(한화 약 30조원)에 기업용 메시지앱 슬랙을 인수 합의 발표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 중.   

 

3. 샤오펑 모터스 (XPEV) - 전일 7위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전기차 회사.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는데,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추가 매수의 기회로 여기는 듯. 여전히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은 거품논란이 있음. 12월 2일, 미국 증시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해외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인증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외국 기업 책임법'이 미국 하원을 통과. 때문에 샤오펑을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 공산당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하고, 독립기구인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로부터 3년 연속 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어길시 미국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된다. 이 이벤트가 샤오펑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는 한편, 하원 통과로 인해 불확실성의 해소로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 

 

4. 모더나 (MRNA) - 신규

메사추세츠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가운데, 미국 FDA에 백신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모더나도 곧 12~17세 청소년 3천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힘. 지난 30일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모더나의 백신 효과가 94.1%로 나타난 가운데, 임상시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어린이나 청소년은 긴급사용승인이 나더라도 바로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가 없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대체로 성인과 아동에게 똑같은 효과를 낸다며, 이번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 추수감사절부터 거의 70% 상승 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더나 주식을 국내 투자자들이 주으려 달려드는 모양.   

 

5. 니오 (NIO) - 전일 3위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전기차 회사. 12월 1일 실적 발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주가 10.23% 폭락. 그러나 글로벌 금융미디어 FX스트리트는 이번 주의 폭락이 향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함.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파이 팡은 니오의 투자 등급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함. 목표주가도 주당 7.70달러에서 59달러로, 666%나 올려잡음. 샤오펑과 마찬가지로 국내 투자자들은 추가 매수의 기회로 여기고 몰려드는 듯. 

 

6. 다이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 (SOXL) - 신규

미국 ETF 운용사인 다이렉션에서 운용하는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레버리지 ETF는 주가 하락시 위험도가 크지만, 소위 쏙쓸(SOXL)이라 불리우는 이 ETF는 2019년부터 최고 수익률을 자랑함. 반도제 장비 쪽으로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위 종목들도 엔비디아, 브로드컴,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퀄컴 등 성장성 높은 회사들로만 구성. 삼프로TV에서 앞으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올거라고 전망했는데, 실제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사들 주가가 훌쩍 뛰면서 미국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도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듯. 

 

7. 팔란티어 (PLTR) - 신규

미국 CIA와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둔 콜로라도 덴버 소재 빅데이터 분석기업. 최근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중 하나. 그런데 12월 3일, 모건 스탠리가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 팔란티어 주가가 상장 이후 155% 뛰어,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지나친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라고 지적.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를 약간 웃도는 성장을 보였으나, 실적 발표 이후 75% 정도 오른 주가 흐름은 펀더멘탈 이외의 요인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함. 실제로 어제 주가는 12.31% 하락. 일부 국내 투자자들은 이와중에도 추가 매수 기회를 노리는 듯. 

 

8. 니콜라 (NKLA) - 전일 9위

애리조나 피닉스에 본사를 둔 수소자동차 설계회사. 각종 사기 논란과 GM의 투자 철회 발표로 인해 이번주 주가가 급락. 국내에서는 1억 달러 상당의 니콜라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한화그룹에 대해서 벌써부터, 니콜라의 수소차 기술이 가짜로 드러날 경우, 1천 억원이 넘는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한화는 수소 분야 사업의 핵심 성장 고리로 니콜라를 여러 차례 언급했기 때문에 앞으로 수소 사업 추진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함. 그러나 일부 국내 투자자들은 여전히 니콜라에 베팅하고 있는 모양. 

 

9. 애쉬포드 호스피탈리티 트러스트 (AHT)- 전일 5위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리조트, 호텔, 숙박 산업에 중점은 둔 자체 자문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 애쉬포드가 투자하는 호텔 부동산들은 미국 전역에 퍼져 있고, 메리어트, 힐튼, 하얏트, 크라운 프라자, 쉐라톤 등에 의해 운영되고 있음. 올해 공모리츠 시장이 극심한 부진에 빠짐에 따라, 애쉬포드도 주가가 2불 언저리까지 급락함. 그런데도 12월 2일, 어제 주가는 9.48% 오름. 여전히 $2.31불 수준이기는 함. 완벽히 컨택주에 해당하는 종목이기에 국내 투자자들이 몰리는 듯. 한편, 최근의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거래량이 평균 대비 3분의 1 수준이라, 향후 주가 전망은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음. 

 

10. 화이자 (PFE) -전일 1위

뉴욕에 본사를 둔 미국 제약회사. 영국 정부가 화이자와 독일 제약회사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긴급 승인함. 영국은 현재까지 4,000만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주문함. 화이자 백신은 3상 임상에서 95% 효과가 확인됨. 화이자 백신은 다음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하게 될 예정. 12월 2일, 화이자 주가는 3.51% 상승. 모더나에 비해서는 백신 호재만으로는 주가가 급등하기에는 좀 무겁다고 느껴지지만, 전일 순매수 1위에 이어 오늘도 국내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고 있음.

 

11. 프로ETF 울트라숏 블룸버그 크루드 오일 (SCO) - 신규

미국 ETF 운용사 프로셰어즈(Proshares)에서 운용하며, 블룸버그 WTI 크루드 오일 서브인덱스(Bloomberg WTI Crude Oil Subindex)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WTI 하락에 비례하여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제공하는 ETF. 올해 유가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연초 $12불 언저리에서 $58불까지 폭등하여 레버리지 ETF 중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나, 지금은 유가가 바닥을 찍고나서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어제 기준 주가는 $13.32불. 개인적으로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항공 운항이 활발해지고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 유가는 오를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 ETF를 매수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마인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음. 

 

12. 선다이얼 그로워스 (SNDL) - 전일 4위

캐나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건강용 마리화나 생산업체. 올해 매출 90퍼센트 급감으로 인해 실적 악화. 현재 1주당 1불도 못 미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 그러나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미국 전역의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식이 주목 받음. 그래서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 줍기에 나선 듯한데, 애널리스트 사이에선 주당 1불 요건을 달성하지 못하면 나스닥 상장이 폐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오가고 있는 중.

 

13. 리 오토 (LI) - 신규

 

14. 마이크로섹터스 U.S. 빅 오일 인덱스 3X (NRGU) - 신규 

 

15. 퓨얼셀 에너지 (FCEL) - 신규 

코네티컷 댄베리에 본사를 둔 융용탄산염 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에너지 기업. 국내 기업 포스코에너지는 퓨얼셀 에너지와 함께 2007년부터 연료전지 사업을 진행해 옴. 그런데 지난 10월 9일에는 포스코에너지가 퓨얼셀 에너지를 상대로 국제중재원(ICC)에 $8억불(9,2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신청. 포스코에너지는 2016년 조인트벤처 설립 후 기술 협상 중 퓨어셀 에너지가 돌연 법정 분쟁을 제기했다고 주장. 이와 별개로 11월 미국 콘택주들의 강세 속에서 퓨어셀 에너지의 주가는 매우 강한 모습. 퓨어셀 에너지의 연료전지기술은 경쟁사들보다 우수한 데다가, 최근 수소차 시장에서의 대표적 경쟁자인 니콜라의 몰락(?)과 비교되어 주가가 강세인 듯함. 12월 들어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지만, 11월 초 $2불 언저리였던 주가가 11월 말일에는 $10.20불로 신고점 달성.

 

16. SPDR S&P 500 (SPY) - 신규 

 

17.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엣지 그린 에너지 (QCLN) - 신규 

 

18. 스퀘어 (SQ) - 신규

 

1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MU) - 전일 11위 

 

20. 아크 이노베이션 ETF (ARKK) - 신규

 

21. 퀠 애퀴지션 (QELL) - 신규

 

22. 델타 에어라인스 (DAL) - 전일 14위

 

23. 푸보TV (FUBO) - 전일 17위

뉴욕에 본사를 둔 온라인 스트리밍 회사. 이쪽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용 엔터테이먼트 수요가 늘면서 때 아닌 호황 중. 특별히 푸보TV는 스포츠 채널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TV 서비스들 중 유일한 4K 해상도 서비스를 제공. 올 여름 프로 스포츠리그들이 경기를 재개하면서 폭발적 인기를 구가. 지난 11월 한 달 동안만 주가가 105.3% 상승. 서비스가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충성도가 높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시청자들 덕분에 유료가입자는 지난 3분기 45만5000명으로 58% 증가. 사용자당 평균 수익도 지난 1년간 14% 증가, 월 $67.70불을 기록. 회사 측은 연말까지 5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 현재 27불에서 신고가를 형성하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한데, 벌써 일부 매체에서는 30불을 바라보고 있음.  

 

24.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QQQ) - 전일 12위 

 

25. 스위치백 에너지 애퀴지션 (SBE) - 신규

 

26. TSMC (TSM) - 신규

 

27. 디지털 터빈 (APPS) - 신규

 

28. 리얼티 인컴 (O) - 전일 30위

 

29. 맥도날드 (MCD) - 신규

 

30. 블랙베리 (BB) - 전일 15위

 

 

 

2020년 12월 03일 기준 미국 주식 순매수상위 거래종목